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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삶의 방향 잡아주는 길라잡이

  • 법보시
  • 입력 2024.03.27 14:18
  • 호수 1722
  • 댓글 0

마음치유아카데미 원장 혜성 스님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습니다. 법당에 앉아 많은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취업, 내집마련 등 걱정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런 현실 속에서 누군가를 돕겠다는 생각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진 것이 없더라도 베푸는 것에서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보시의 공덕이기도 합니다.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고 보시의 공덕을 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마음치유아카데미 원장 혜성 스님이 최근 법보신문을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관공서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님은 “법보신문은 경전 해설과 스님들의 설법 등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며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하고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길라잡이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템플스테이 법사로 10년간 활동하며 많은 사람에게 위안을 줬다. 템플스테이에는 각기 다른 아픈 사연을 가진 채로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았다. 부처님 가르침은 그들에게 힐링이 됐다. 스님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겠다는 원력을 세웠고, 전문상담 자격을 갖추고자 했다. 이를 위해 스님은 다양한 방면으로 공부하기 시작했고 미술심리지도사, 청소년인터넷중독상담전문가, 약물남용상담전문가, 명상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원광디지털대학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사찰음식에 대한 강의도 진행했다. 또 동국대에서는 ‘불교문화산업’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전통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체험형 강의를 했다.

최근에는 상담이라는 창구를 통해 삶의 현장에서 고통받는 이들과도 호흡하고 있다. 앞으로도 스님은 멈추지 않고 많은 이들을 상담하고 치유해주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스님은 법보시 캠페인을 통해 병원법당에 법보신문을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몸과 마음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몸이 아프면 마음도 동시에 약해지기도 한다”며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았을 때 부처님의 말씀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다면 그들에게 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재칠시는 가진 것 없이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가지 방법”이라며 “법보시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이 실천하는 계기가 돼 평화로운 세상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화석 기자 fossil@beopbo.com

[1722호 / 2024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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